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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MONOLOGY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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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rl><![CDATA[http://blogpfthumb.phinf.naver.net/20120427_208/ll8253_1335496499474_sx811N_jpg/_MG_7003%2Bthum.jpg?type=m2]]></url>
					<title><![CDATA[MONOLOGY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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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스물 셋, 이한규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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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9 May 2012 17:49: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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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오늘도 내일로, 어제의 다방 여행. 길 위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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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나는 다만 내일로 여행에 관한 썰 풀기에 앞서, 길 위의 인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다.레오와 중빈의 담담한 이별을 바라보면서,나는 강해지는 것과 무감각 해지는 것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 보았다.강해진다는 것은 단련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단련된다는 것은 덜 느끼게 되는 것일까?그런지도 모른다. 뜨거운 냄비를 자꾸 만지는 어머니들의 손이 뜨거운 것에 무감각해지듯,나는 아이가 이별을 한 번씩 반복할 때마다 조금씩 더 큰 그리움의 집을짓게 되리라는 것을 안다. 나아가 그 집의 열쇠를 간수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며,종내는 필요할 때마다 자유로이 그 집의 문을 열고 들어가 쉬고 나오는 법 또한터득하게 되리란 것도 안.......]]></description>
					<pubDate>Fri, 18 May 2012 02:12:44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국내여행,오늘도내일로,어제의다방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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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봄과 눈의 인도 여행 출판·사진전을 후원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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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도로 떠나겠다고 결심한 건 작년의 무더운 여름날이었습니다. 나는 당시 카투사 상병으로 복무하고 있었고, 한참 육 개월 후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은 여러개의 가지로 펼쳐져 나갔습니다. 육 개월 정도 돈을 벌고, 육 개월 동안 세계 여행을 하자. 일단 사회에 부딪히면서 나 자신을 단단히 하고 그 이후에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을 갖자. 여행은 항상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여행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중국과 티베트, 네팔을 돌아 인도로 가자. 혹은 필리핀 태국을 돌아 네팔 인도로 가자 따위가 대부분이었는데 언제나 여행의 끝은 '인도'였습니다. 인도를 가겠다고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류시화와 후.......]]></description>
					<pubDate>Sun, 13 May 2012 15:01:50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세계여행,봄눈,후원,텀블벅]]></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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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내 생애 첫 번째 전시, 봄:전 D+7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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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타인의 연애사보다 재미있는 건 없다. 나는 다만, 내 개인의 서사를 보편으로 이끌어내고 싶었을 뿐이다. 사실 전시는 너무나도 조그만 이야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담아 보자. 아니, 내가 담아낸 그녀를 모두에게 자랑해보자는 소소한 이유였지요. 나는 봄과 작년 크리스마스에 손을 잡았습니다. 그녀와의 첫 맞춤은 시월 이십구 일의 밤이었고, 그녀와 마주 선 건 잡은 건 십이월의 느지막한 날이었습니다. 나는 열일곱의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의 사진을 렌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그녀는,내게 가장 훌륭한 피사체가 되었습니다.봄:전은 나의 여자친구 봄에 관한 전시입니다. 말하자면 봄 생태보고서 정도.......]]></description>
					<pubDate>Sat, 12 May 2012 23:51:52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공연·전시,봄:전,이한규,봄눈,Canon_EOS_550D]]></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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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봄:전에 대하여, 2012 Spring Exhibi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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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바야흐로 봄입니다.만개한 벚꽃은 어느새 자취를 감췄고 푸릇한 녹음이 약동하고 있습니다. 나는 저 남쪽 부산까지 가서 봄을 맞이했더랍니다. 해운대 모랫길 따라 풍성하게 봄 내를 풍긴 봄은, 저 높이 달맞이 길에 분홍빛 벚으로 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새색시의 연지보다도 맑은 벚꽃의 분홍빛 뺨이 활짝 달아오릅니다. 그에 뒤질세라 샛노란 개나리가 노랑! 하고 소리치고 여기저기서 빨강! 보라! 하는 꽃들의 재잘거림이 들리웁니다. 세상을 따스히 적신 봄, 그 봄의 문턱에서 사진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름 하여 봄:전, 2012 Spring Exhibition. 내가 사랑하는 봄의 모습을 한없이 담아낸 전시입니다.사진전은 백 장의 사진을 나열하는 것.......]]></description>
					<pubDate>Tue, 01 May 2012 19:15:38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공연·전시,봄:전,2012SpringExhibition,봄,눈]]></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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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들어는 봤나? 포스퀘어 데이 파티 Foursquare Day Part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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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포스퀘어 데이, 포스퀘어 데이, 포스퀘어 데이 코리아! 라고 이상한 남성이 나와 외치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4월 16일에 개최된 포스퀘어 데이 파티를 홍보하는 동영상인데요. 바로 포스퀘어 한국 사용자 그룹 당주인 현웅재 님이 직접 출현하신 동영상입니다. 처음 동영상을 본 게 아마 이월 즈음일 겁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트위터와 연계해 한창 포스퀘어에 몰입하던 시절. 체크인을 하고 메이어를 따내며, 수많은 배지를 모으는 재미에 빠졌던 시절에 봤던 동영상은 '이건 또 뭐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그때는 알았을까요. 내가 이 파티의 사진 담당이 되어 그 문장을 읊고 있게 될 줄을.4월 16일은 포스퀘어 데이.......]]></description>
					<pubDate>Wed, 25 Apr 2012 17:37:32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550D,Canon_EOS_450D,취미,포스퀘어,포스퀘어데이,포스퀘어데이파티,foursquare,foursquareday,foursquaredayparty]]></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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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전 여행. 그녀가 머무는 곳, 대전 아트시네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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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대전 여행. 그녀가 머무는 곳, 대전 아트시네마 그녀가 머무는 곳. 나는 대전의 많은 장소를 사랑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사랑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너무나 사랑해 차마 발걸음을 하기가 어려운 곳, 멀찌감치서 지켜보고 홀연히 떠나는 곳, 바로 그녀가 머무는 대전 아트시네마입니다. 기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건 작년 시월 이십구 일의 이른 밤이었습니다. 나는 대흥동 국민은행 앞에 서 자판기 커피숍의 적당한 여행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고, 그녀는 자판기 커피숍 옆에 앉아 손뼉을 치고 있었습니다. 자판기 커피숍은 이별송과 대동 산 1번지를 연달아 연주했고, 흥겨운 분위기에 우리는 음악에 도취했습니다. 조그만 공간을 지배하.......]]></description>
					<pubDate>Tue, 24 Apr 2012 23:09:43 +0900</pubDate>
					<tag><![CDATA[국내여행,대전아트시네마,봄,대전여행]]></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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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소셜아트전 (Social art), 우리는 소셜로 아트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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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우리는 소소한 것에'도' 울고 웃는다. 달가게의 특징입니다. 일 년을 함께 하는 동안 함께 전시회를 다녔고 여행도 떠났으며 술도 마셨습니다. 우리가 함께한 활동들을 열거하자면 샤갈전, 백남준 아트센터, 디즈니 특별전, 서울 국제 도서전, (꿀 막걸리), 댄 퍼잡스키와 평창·부암동, (대학로 망년회), 남양주 여행이 되겠습니다. 그중 최고로 재밌던 활동은 아무래도 댄 퍼잡스키와 골목 산책. 다른 활동보다도 더 깊게 우리가 전시에 직접 참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작가와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까닭입니다. 결국 그런 것이지요. 대상이 소소하든 휘황찬란하든,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예술, 문화, 즐길 거리가 즐거운 것.......]]></description>
					<pubDate>Fri, 20 Apr 2012 16:51:19 +0900</pubDate>
					<tag><![CDATA[공연·전시,소셜아트전,사비나미술관,socialart전,달가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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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부산 여행, 봄날 벚꽃 그리고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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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치아의 방벽을 넘나드는 액체와 고체 사이의 애매한 물질은, 혀에 매료되어 입안을 맴돌았다. 초고추장의 톡 쏘는 맛이 가미된 광어의 살점은 달디 달았다. 우럭을 먹을 땐 간장을 살짝 찍어 먹었는데, 언젠가 성석제의 글에서 읽었던 회를 먹는 방법이었다. 해운대행 늦은 열차는 밤을 머금은 해운대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바다는 거무스름했고, 수평선을 분간할 길이 없었다. 나는 지금 그녀와 해수욕장을 걷는다. 맥주 캔 하나 들고 홀짝홀짝 마시며, 안주로 산 알새우칩을 갈매기들에게 전부 기부한 참이다.11:39 AM - 9 Apr 12 via Osfoora for iPhone · Details봄날이었고, 벚꽃이 만개했고, 너와 함께한 여행이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아.......]]></description>
					<pubDate>Fri, 13 Apr 2012 10:37:12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국내여행,부산여행,부산벚꽃,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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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경주 여행,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경주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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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기차에 탔다, 앞머리를 일자로 자른 그녀가 내 옆에 앉았다. 오랜만의 풀 메이크업이란다. 환하게 미소 짓는 그녀가 사랑스러울 따름이었다. 열차는 신경주로 향하고, 우리는 역방향으로 앉아 남겨진 도시를 바라봤다. 해가 저물어 분홍빛 물감을 풀어내고 있었다. 아이폰을 꺼내 인디아리를 틀었다. 캔 아이 웍 윗 유. 언젠가 들었던 살랑이는 그녀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질였다. 나는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트위터를 켰고, 그녀는 내 어깨에 기대 내가 쓰는 양을 바라보고 있다. 모든 게 평온하다. 일상이 불현듯 멀어져간다.단지 기분 냈을 뿐이다. 평소보다 공을 들여 머리를 만지고, 옷을 고르고, 짐을 챙겼다. 여행은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description>
					<pubDate>Tue, 10 Apr 2012 23:04:57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국내여행,경주여행,벚꽃여행,양동마을,첨성대,도리마을,이중엽]]></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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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김선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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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나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아픈 데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가슴 깊숙이 있는 그 통점을 떠올릴 때마다 나는 더 큰 아픔을 느꼈기 때문이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일상이었다.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슬럼프가 들이닥쳤고, 생의 절반을 고민했던 화두들이 엄청난 두통으로 발현되었다. 일상은 지지부진했고, 이상은 멀기만 하게 느껴졌다. 오마이뉴스 기자단을 관둔 건 어제의 일이었다. 이주 동안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돌아보니 지난 이 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두 번을 울었고, 다섯 번 술을 마셨으며, 네 개의 약속을 펑크내고, 난생처음 그녀와 크게 다퉜다. 모든 현실.......]]></description>
					<pubDate>Sat, 07 Apr 2012 22:50:00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어디아픈데없냐고당신이물었다,김선우]]></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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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바람에 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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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노래 하나를 추천받았다. 바람에 오르다의 바람에 오르다라는 곡이었다. 그녀는 내게 노래를 건네며 이런 이야기를 했다. 네가 읽었던 인도방랑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떠올렸어. 부디 그곳에서 허위가 아닌 존재의 가치를 담아 '살아' 돌아와야 해. 나는 인도를 떠올린다. 내가 행하고 있는 모든 일상을 떠올린다. 나는 아마 일상과 이상 사이에서 허위를 보았고, 그 허위 너머의 실재를 보고자 떠나는 건지도 몰랐다. 바람에 오르고 싶었다. 하늘 저편의 이상을 손에 머금고 싶었다. 예전에도 어떤 노래를 들으며 비슷한 감정에 휩싸였던 적이 있었다. 개중 기억에 남는 노래는, 지금은 아무 소식조차 들을 수 없는 S2라는 그룹의 비상이라는 곡.......]]></description>
					<pubDate>Mon, 02 Apr 2012 11:43:14 +0900</pubDate>
					<tag><![CDATA[이한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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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윤미네 집, 윤미 태어나서 시집가던 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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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개인의 서사가 보편에 귀결된다면 타인의 진정한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거야. 얼마 전 전시회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내게 가영이가 건넨 말이다. 가영아 어렵게 이야기 하지 말고, 그러니까 내 이야기가 재미있으면 된다는 거지? 응, 타인의 연애사만큼 재미있는 게 없잖아, 왜 그런지 알아? 왜? 연애는 보통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지! 사실 가영이의 말마따나 '보편'과 '공감'에 관한 이야기는 모든 서사에 적용되는 말이 아닐까 싶다. 연애사든, 개인사든, 가족사든. 그것들을 글로 쓰든, 사진을 찍든, 영화로 만들어내든. 보편이고 공감이면 되는 것이다.그리고 여기 한 권의 사진집이 있다. 한 명의 개인사이자 연.......]]></description>
					<pubDate>Mon, 02 Apr 2012 11:33:53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윤미네집,전몽각]]></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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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블랙 백, Beyond the Sk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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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번 트랙, White One. 열정이 담겼던 설레는 순간이 있다. 매일 가는 평범한 그 길을 걸으며 나는, 내 지나간 순간들을 떠올렸다. 시작은 무미건조했다. 흑백 일색의 멜로디는 어딜 가나 들을 수 있는 흔하디흔함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위에 장민우의 목소리가 얹히는 순간 모든 게 달라졌다. 나를 열정적으로 이끌었던 순간들이 있다. 순간들은 흑백의 정지 영상 따위로 기억되곤 하는데, 대부분의 것들이 막 끄집어낸 기억처럼 생생하다. 첫 사랑에 대한 추억, 집착 혹은 탐닉으로 범벅된 과거의 기억, 먼 이국땅에서 느꼈던 긴장과 설렘 따위가 그것들일 수 있겠다. 순간은 불현듯 재생된다. 매일 걷는 그 길 위에 그녀들의 발자욱이 펼.......]]></description>
					<pubDate>Thu, 29 Mar 2012 23:14:33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음악,BeyondTheSky,블랙백,blackbag]]></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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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홍수, 마거릿 애트우드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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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총체적 난국이었다. 바쁜 일상이 난입했고, 나는 텍스트와 멀어지고 있었다. 글자를 본 게 언제적 이야기인가. 검고 하얀 텍스트의 향연이 환상처럼 눈앞을 가득 채웠다. 내겐 활자 중독자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어느 곳에 가도 내 눈을 활자를 쫓았고, 식당에서도 핸드폰 매장에서도 심지어는 버스에서도 주변을 둘러싼 활자를 읽어나가는 게 나의 유일한 낙이었다. 치열한 일상은 그런 내게서 텍스트를 빼앗아 갔다. 한 달에 열 권은 꼬박 읽었던 독서는 취미가 아닌 사치로 변해 있었고, 그나마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으려 해도, 복작이는 이호선은 문고본의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텍스트에 대한 예의까지 어겨가며 책을 읽으려 했.......]]></description>
					<pubDate>Wed, 28 Mar 2012 15:12:56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홍수,마거릿애트우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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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내 생애 첫 번째 책, 봄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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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한 달 동안 열여덟 편의 글을 썼다. 너와 함께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나의 손을 빌려 끊임없이 쓰여졌다. 시작은 함께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너와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나는 카페 쉼을 갈 거야. 서구 만년동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 쉼은 언제나 따스한 미소로 우릴 반겨주지. 아오이 우유를 닮은 연정 누나는 달달한 아메리카노를 타오고, 그 아메리카노 위엔 부드러운 멜로디가 얹혀. 때론 King of Convenience의 노래가 때론 우주 히피의 노래가.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노래들이 한 움큼 씩 흘러나와. 나는 그곳에 가만히 앉아 너를 보고 싶어. 너의 짙은 눈썹, 오밀조밀한 코, 도톰한 입술. 그렇게 내가 널 지긋이 응시하고.......]]></description>
					<pubDate>Tue, 27 Mar 2012 22:44: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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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스물셋, 삼월 이십육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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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넌 도대체 하는 일이 몇 개야? 무슨 일 하길래 그렇게 바빠. 도대체 너 정체가 뭐야? 주변에서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았다. 도대체 내 정체가 뭐냐고. 나도 궁금했다. 전역을 하고 수많은 일을 벌였고, 지금은 셀 수도 없는 일과 일과 일의 틈바구니에서 살아가고 있는 참이었다. 눈. 우리, 눈이 도대체 몇 개의 일을 하는지 한번 세어 보자. 음. 열 개는 넘는데, 셀 때마다 달라져서 모르겠어. 모놀로규, 오마이뉴스, 청예단, PBRP, 포스퀘어 한국 사용자 그룹, 대전시 블로그, 서울시 블로그, 쉼 프로젝트, 봄눈, 달가게, 알라딘 신간평가단, 민음사, 사람을쓰다 인터뷰, 이새별닷컴, 루비살롱. 열다섯 개. 그리고 여기에 인도 여행과 이번에 하.......]]></description>
					<pubDate>Mon, 26 Mar 2012 13:13: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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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플로씨가 건넨, 카와시마 코도리의 미라이짱 사진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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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사진 속의 그녀는 언젠가 타인의 프로필에서 보았던 한 소녀였다. 소녀는 화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화를 주체할 수 없다는 듯 분노의 포크 질을 하고 있었다. 소녀의 반듯한 왼손은 나이프에서 떨어지지 못했고, 눈동자는 멀리 떨어진 어떤 분노의 대상을 향해 있었다. 소녀는 새빨간 옷을 입고 있었다. 머리는 단정한 일자로, 눈썹 위에 살포시 내려앉았고, 조막만 한 손은 뭐든 잡아 해치우겠다는 듯 굳셌지만 그와 동시에 너무나 여려 보였다. 소녀의 눈썹은 강렬했다. 그녀의 눈썹은 큼지막한 눈의 빠져들 것만 같은 검은색 눈동자보다도 짙은 흑색을 띠고 있었다. 소녀의 이름이 궁금했지만, 나는 인터넷을 떠도는 재미있는 사진.......]]></description>
					<pubDate>Fri, 23 Mar 2012 23:17:44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未來ちゃん(單行本),kawashimakotor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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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모든 것의 인도방랑, 후지와라 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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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나는 '여행'을 계속했다. …… 다분히 어리석은 여행이었다. 때로 그것은 우스꽝스러운 발걸음이기도 했다. 걸을 때마다 나 자신과 내가 배워온 세계의 허위가 보였다. 그러나 나는 다른 좋은 것도 보았다. 거대한 바냔나무에 깃들인 숱한 삼을 보았다. 그 뒤로 솟아오르는 거대한 비구름을 보았다. 인간들에게 덤벼드는 사나운 코끼리를 보았다. '코끼리'를 정복한 기품 있는 소년을 보았다. 코끼리와 소년을 감싸 안은 높다란 '숲'을 보았다. 세계는 좋았다. 대지와 바람은 거칠었다. 꽃과 나비는 아름다웠다. 나는 걸었다. 만나는 사람들은 슬프도록 못나고 어리석었다. 만나는 사람들은 비참했다. 만나는 사람들은 우스꽝스러웠다.......]]></description>
					<pubDate>Mon, 19 Mar 2012 00:17:08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인도방랑,후지와라신야]]></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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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전 대흥동 술집, 어디야? 나 대흥동 '중구청'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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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근무설 때에나 밤을 새웠었는데, 또 밤을 새고 있습니다. 느지막한 밤의 여운이 좋다든지, 새벽의 개운함을 느끼고 싶어서 밤을 새는 건 아닙니다. 나는 빌라 1층 비밀번호를 잊어버려서(...) 네 번째 PC방을 진전하고 있고, 삼선 슬리퍼 아래의 맨발은 오돌오돌 추위에 떨고 있으며, 거진 10시간째 집에 못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렌즈가 안구와 일체화된 지는 어언 20시간째. 뻑뻑한 눈을 비비며 키보드를 투닥거립니다. 허클베리 핀을 썰어낸 지 8시간쯤 지났으니 다른 밴드 이야기를 해도 되겠다는 어림짐작이 들어 이 글을 시작해봅니다. 내가 April 2nd를 처음 본 건 작년 11월 11일의늦은 밤입니.......]]></description>
					<pubDate>Fri, 16 Mar 2012 16:34:22 +0900</pubDate>
					<tag><![CDATA[맛집,음악,대전술집,대흥동술집,중구청,권민혜,april2nd]]></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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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허클베리 핀, 캔디기용의 당폭발 러브쉐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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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누군가 감상은 필연적으로 오독에 빠지기 마련이라고 했던가. 나는 나의 일리로 장악되는 노래를 찾았고, 허클베리 핀의 노래는 내게 있어서 완벽한 록 음악에 다름이 아니었다. 물론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음악이 있고 그에 따른 장르와 경향과 견해와 편견과 주관과 일리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수많은 완벽한 음악들 사이에서, 내게서 창의 되는 일리가 미치는 노래가 몇 곡이나 될까. 그런 내게, 허클베리 핀은 내 스무 살을 회상케 하는 매개체이자, 스무 살의 내가 느꼈던 '일리' 그 자체였다."라고, 바로 지난 글에 제가 썼더랍니다. 다시 돌아보니 이 말이 무엇인가 하니, '다 그림이다'의 저자인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한 말인데요.......]]></description>
					<pubDate>Thu, 15 Mar 2012 22:12:28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공연·전시,허클베리핀,캔디기용의당폭발러브쉐이크,홍대드럭]]></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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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허클베리 핀 4집, 환상... 나의 환멸. 혹은 스무 살의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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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3번 트랙, 그들이 온다. 눈이 내린 지붕 위 술렁이는 영혼들 말하네, 언젠가는 그들이 다시 돌아온다고 말하네. 춤을 춰 모여서 아가미, 참을 수 없다면 아가미. 어딘가 귀에 익숙한 가사가 귓가를 메운다. 어둠 속에 묻힌 버드와이저는 킹 오브 비어스를 외치고, 재를 털어내는 그의 담배는 새빨간 불빛을 내뿜는다. 한 병 두 병 세 병, 늦은 크리스마스이브 밤 나와 그가 마신 버드와이저는 열 병이 넘었다. 래드 제플린도 졸려 참을 청하러 갈 무렵 나는 그에게 노래 하나를 건넸다. 허클베리 핀의 '그들이 온다'. 나와 그의 스무 살이 담긴 노래였다. 사실 '그들이 온다'는 그렇게 매력적인 노래는 아니었다. 노래는 일관된 멜로디로 하나의.......]]></description>
					<pubDate>Sat, 10 Mar 2012 19:15:35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음악,4집환상…나의환멸,허클베리핀,huckleberryfinn]]></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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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모놀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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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녀가 몽상가에게 말을 건넸다. 라는 글을 얼마 전에 탈고했다. 과거의 연인들과 '사랑'이라는 담론에 대하여 토해낸 글인데, 세 시간을 몰두해 쓰고 나니 진이 다 빠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내 모든 것을 풀어냈다.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놨던 나의 이상,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들. 사실 글은, 출간을 목표로 하는 공동 집필 프로젝트의 일부였다. 프로젝트 초기에는, 의식적으로 내 안의 것들을 좇아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느새 글을 따라가기가 벅찰 정도로 내 안의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글을 쓰며 나는 그간 함께 했던 앨범들을 꺼내 보았다. 예쁘거나 혹은 슬프거나, 나의 과거가 담긴 앨범들. 사실 그것들은 모두 무거웠.......]]></description>
					<pubDate>Thu, 08 Mar 2012 12:34:57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이한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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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전 데이트, '사라질 운명의' 엑스포 과학공원을 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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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나의 봄은 오고 있지만, 그의 봄은 지고 있습니다. 나는 청춘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지만, 그는 청춘은커녕 생의 아름다움도 느끼지 못한 채 지려 하고 있습니다. 나보다 세 살 어린 그지만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그는, 나의 오랜 친구 엑스포 과학공원입니다. 허물어질 준비를 하는 그 앞에선 사무엘 엘만의 시도, 김어준 총수의 청춘 예찬도 무의미할 뿐입니다. 93년에 화려하게 개최된 엑스포 세계 박람회는 그저 '역사'가 되었고 그는 이미 떠날 채비를 마쳤으니까요. 2015년까지 롯데의 복합 테마파크가 들어선답니다. 나는 이 소식에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나의 친구가 허물어진다는.......]]></description>
					<pubDate>Sat, 25 Feb 2012 10:08:45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국내여행,대전데이트,대전여행,엑스포과학공원,엑스포시민광장,꿈돌이랜드,봄]]></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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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꿈꾸는 자 잡혀간다, 송경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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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일공년의 여름날이었을 것이다.나는 노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할 수 있는 거라곤 책을 읽는 것밖에 없던 때였다. 그 당시의 나는 지금 못지않게책 읽기를 좋아했다. 그래서인지내 주위엔 책이 몇 권이고 차곡차곡 쌓여 있었는데, 그중 단연 기억에 남는 책이 한 권 있다. 혜영 누나가 선물한 책, 자신이 힘들 때마다 펼쳐 보았다는 한 여성의 생이 담긴 책, 등짝에 피어난 소금꽃들을 그 어느 보석보다 아름답게 묘사해낸 책, 바로 김진숙의 소금 꽃나무였다. 당시의 난 노동운동의 '노'자도 몰랐다. 조세희의 난쏘공을 문학작품으로만 이해했고, 신경림의 가난한 사랑 노래는 그저 흔하디흔한 유행가로 받아들였을 뿐이었다. 그.......]]></description>
					<pubDate>Fri, 24 Feb 2012 00:50:00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꿈꾸는자잡혀간다,송경동,소금꽃나무,김진숙]]></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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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순간채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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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실 블로그라는 공간이 나 자신을 토해내는 독백의 공간이 목표였지만 어느덧 소통의 장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나의 공간, 한 권의 책, 하나의 앨범에 대해 썰을 풀어내다 보면 나와 생각이 맞는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최근 들어 일상이 너무 바쁜 나머지 근래에 올린 몇 글에 답글조차 달지 못하고 있는데, 다 차근차근 읽고 마음을 담아 답을 쓰기 위함임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오늘은 또다시 나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저변의 주제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자꾸 내 이야기만 전달하는 것 같아 마음이 쓰이지만 몇 가지는 이웃 분들께 알릴 겸, 정보 전달 할 겸, 겸사겸사 글을 쓰게 되.......]]></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12 12:28:18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이한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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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스물세 살의 봄이, 내게로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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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12년 02월 18일. 이틀 전 나는 스물세 살이 되었습니다. 봄은 내게 커다란 쇼핑백을 하나 건넸습니다. '봄, 이게 뭐야?' '음, 선물.' '선물이 왜 이렇게 많아.' '내가 만나지 못했던 한 살의 한규와 두 살의 한규와 세 살의 한규와… 스물세 살의 한규한테 주는 선물.' 알록달록 쇼핑백엔 다양한 선물이 들어있었습니다. 한 살의 한규에게 선물하는 조그만 아기 양말, 다섯 살의 한규에게 선물하는 동화책과 여섯 살의 한규에게 선물하는 심슨 알찬 문구세트, 열 다섯의 한규에겐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 열 여덟의 한규에겐 이사카 코타로의 왕을 위한 팬클럽은 없다, 스물한 살은 요조의 앨범. '나는 눈을 다 알지 못하니까, 어떤 선물을 줘.......]]></description>
					<pubDate>Mon, 20 Feb 2012 14:29:33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봄,이한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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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을 사랑해줘, 도시여행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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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작년 어느 여름밤이었습니다. 카페 쉼의 구석에서 혼자 핸드폰을 만지작만지작하다 그에게 문자를 한 게 계기가 되었지요. '준태 형 대전이세요? 저 지금 만년동인데 한 번 뵐 수 있을까요?' '어 지금 나, 아멜리에랑 같이 있는데 어디야?' '아, 여기 만년코아 1층에 카페 쉼이요.' '우리도 그 근천데 거기로 넘어갈게, 그럼.' 사실 그들을 안 지는 2년쯤 되었을 겁니다. 대전을 사랑하는 두 젊은 남녀의 사랑과 우정과 정의(?)에 관한 이야기는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었거든요. 나는 사실 멀리서나마 그들을 응원했던 타지의 응원단이었습니다. 등본 상에야 대전이 거주지로 되어있었지만, 카투사.......]]></description>
					<pubDate>Mon, 20 Feb 2012 11:12:14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맛집,대전대흥동카페,대전카페,도시여행자]]></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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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그래서 우리는 바다로 갔다, 꽃지 해수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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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존 그리샴은 소설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에서 맹랑한 젊은이의 고군분투를 그려냅니다. 미첼 맥디르라는 이 친구는 FBI와 거대 마피아 로펌사이에서 사라진 진실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데, 목숨을 걸고 정의에 맞서 싸우는 그의 모습은 숭고하게 비치기까지 합니다. 기실 우리 또한 그랬습니다. SBL(서산 버드랜드)과장엄한 꽃지 해수욕장 사이에서 사라진 우럭의 참맛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으니까요. 바다가 문득 보고 싶어서 떠난 여행, 웅일이 형 내외(웃음)와 함께간 여행은 사실 SBL의 시바거리는 새에도, 꽃지의 장엄한 일몰에도 목적이 있지 않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말입니다. 목적은 결국 회.......]]></description>
					<pubDate>Tue, 14 Feb 2012 00:07:00 +0900</pubDate>
					<tag><![CDATA[국내여행,Canon_EOS_550D,Canon_EOS_450D,꽃지해수욕장,박웅일,홍송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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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북한강 옆 길 따라 남양주 여행 + 왈츠와 닥터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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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시작은 어색했습니다. 군대 선임 원준이 형과, 블로그 이웃이었던 주희 누나와의 첫 만남. 이천십일 년 봄의 샤갈 전, 그리고 일곱 번의 만남. 백남준을 보고 디즈니를 추억하며 부암동을 걷고 송년회를 하는 사이에 우리는 모이기만 하면 빵빵 터지는 즐거운 동행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천십일 년의 '청년 문화예술 프로젝트' 달가게 모임은 전시 위주였습니다. 샤갈과 댄 퍼잡스키를 보고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거든요. 그래서 올해의 첫 모임은 뭔가 색다르게 기획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주희 씨가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 무계획 당일치기 여행 떠나볼래?' '언제?' '시간 비는 토요일 언젠가' '이월 사일은 어때?' '그래 그날.......]]></description>
					<pubDate>Mon, 13 Feb 2012 00:07:15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NX100,북한강,남양주여행,달가게,함주희,김원준,이윤정,이한규,왈츠와닥터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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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봄에 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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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고 해봤자 둘 다 당일치기였지만 아무튼 이틀 연속 타지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토요일엔 달가게 멤버들과 운길산역에 다녀왔습니다. 여행지가 어떤 지명이 아닌 운길산역인 이유는, 일단 정처 없이 발걸음을 내디뎠는데, 운길산역에서 내려그 근처에서 세네 시간이나 뒹굴 대며 놀았기 때문입니다. 각하가 만드신 자전거 도로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순백의 눈으로 뒤덮인 북한강 변을 거닐고, 화심 장어에서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먹고,왈츠 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직접 드립한 커피를 마셔보고. 아무 계획 없는 즉흥 여행이었지만,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이튿날인 일요일엔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군에 있을.......]]></description>
					<pubDate>Tue, 07 Feb 2012 01:14:26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이한규,꽃지해수욕장]]></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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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사람을쓰다]]></category>
					<title><![CDATA[만년동 카페 쉼 오너, 김연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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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이천십이 년 어느 일월의 밤, 미루고 미뤘던 김연정 씨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대전 서구 만년동에 조그마한 북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 쉼’의 오너이다. 나는 카페 쉼을 작년 오월 경부터 들락거렸는데, 그 공간이 무척 마음에 들어 사진을 찍고 블로그에 올리게 되면서 그녀와 친분을 쌓게 되었다. 카페 쉼에는 만년동의 소소한 일상이 담겨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은 꼬맹이부터, 남편 흉을 보는 어머님까지. 다양한 고객들은 연정 씨의 일상에 방문한다. 나른한 일요일의 오전에 카페 바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정말이지 활기찬 연정 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어서 오세요, 오늘 많이 춥죠? 우와 오랜만에.......]]></description>
					<pubDate>Sun, 05 Feb 2012 10:10:48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카페쉼,대전카페,김연정]]></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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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학로 술집, 아지트로 만들고 싶은 애리포차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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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서울에 하얀 눈이 한가득 내렸습니다. 눈발이 가득한 서울 풍경이 색달라 보였습니다. 올 2월 들어 역삼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16층의 뛰어난 전망을 자랑하는 공간이지만 일에 치여 바깥 풍경을 내다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역삼역 앞에 서서 가만히 눈을 맞고 있노라니, 사람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시간에 쫓기는 다중에겐 하얀 눈이 보이지도 않나 보다. 나는 빌딩 숲 창 너머로 눈 구경할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 역삼을 한 바퀴 달려본다. 같이 눈 맞아요. 여러분. 31Jan12 Osfoora For Iphone. 트위터에 끼적였듯, 결국은 눈을 맞으러 뛰쳐나갔습니다. 답답한 사무실의 풍경보다야. 이상해 보일지라도 홀로 눈 맞는 게.......]]></description>
					<pubDate>Fri, 03 Feb 2012 18:05:43 +0900</pubDate>
					<tag><![CDATA[맛집,애리포차,대학로술집]]></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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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사람을쓰다]]></category>
					<title><![CDATA[자판기 커피숍 베이시스트, 박정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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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65279; 
백 인 인터뷰 사람을 쓰다. 그 첫 번째로 박정훈을 만났다. 그는 대전 인디밴드인 자판기 커피숍의 보컬 겸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스로 ‘선동’하고 기획안 축제인 대전 사운드 페스티벌의 추진 위원장이기도 하다. 높은 가을 하늘이 인상적이었던 어느 날, 만년동 카페 쉼에서 박정훈의 인생과 밴드 자판기 커피숍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사실 첫 인터뷰라 꽤 걱정을 했는데 그의 털털한 웃음과 재치에 인터뷰는 화기애애하게 이어졌다. 음악을 통해 미래를 그려내는 밴드 보컬의 삶. 그의 일상과 이상 사이의 이야기가 궁금하지는 않은가? 박정훈과 자판기 커피숍이 풀어내는 적당한 여행, 함께 떠나보자.1........]]></description>
					<pubDate>Tue, 24 Jan 2012 17:02:40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스타·연예인,자판기커피숍,박정훈]]></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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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일상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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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누구의 노래를 들을까 하다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2집 앨범을 꺼내 들었습니다. 2007년 발매한 Baby Love. 특유의 하우스 리듬 사이로 달달한 시럽이 듬뿍 첨가되어 있는 허밍 어반의 노래들. 요즈음의 제 일상이 그렇거든요. 빠른 템포로 움직이는 일상과 그 위에 얹힌 달곰한 봄의 기운. 살짝 테이크 아웃 잔을 넘긴 거품을 베어문 듯한, 부드러운 저변의 이야기들이랄까요. 굳이 곡으로 따지자면 제일 좋아하는 지랄을 꼽고 싶지만,선정성을 감안해타이틀 곡인 Baby love 정도로 말씀드리면 비슷할까 합니다만.아무튼 그렇습니다. 전역을 하고 서울에서 일을 시작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이천십이 년을 계획하는 프로젝트를 세우고, .......]]></description>
					<pubDate>Sun, 22 Jan 2012 11:54:50 +0900</pubDate>
					<tag><![CDATA[]]></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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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칼과 황홀, 사이에 음식과 인간의 삶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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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즐거운 만찬이었다. 성석제가 차려 놓은 거한 상차림에 나는 군침 도는 입맛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는 소소한 길 위의 음식으로 시작해서 어느 중국집의 야끼우동, 독일에서 먹었던 할머니의 소시지, 바다의 꿀인 굴, 멸치와 조기 심지어는 맛있는 물에 대한 이야기까지, 그의 삶을 한 상 가득 담백하게 차려낸다. 성석제의 이야기는 황홀하다. 그는 우리네 삶이 먹는 것에천착하는 삶일 수밖에 없는 까닭이, 생명의 엄숙한 명령에 복종하기 위함일 뿐이라고 담백하게 정의한다. 그렇다, 우리의 삶은 곧 먹음이요, 무엇을 먹고 마신다는 것은 생의 축복이다. 그의 말마따나 칼과 황홀 사이에 음식과 인간 삶이 담기는 것이고 크게는 시.......]]></description>
					<pubDate>Mon, 16 Jan 2012 13:18:26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칼과황홀,성석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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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다, 그림이다. 다, 인생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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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엊그제 밤이었지요.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향긋한 북살롱에 다녀왔습니다. 다, 그림이다의 저자 손철주와 이주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예술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2시간의 짧은 시간 동안책에 대한 주석과 책을 같이 집필하게 된 계기,못다 한말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중 가장 관심이 갔던 이야기는 예술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두 분의 의견이었습니다. 자, 여러분은 예술을 감상하는 방법의 정도(正道)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저는 두 가지 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작가의 의도 그대로 해석하기. 두 번째, 내 마음대로 의미 부여하.......]]></description>
					<pubDate>Thu, 12 Jan 2012 11:17:04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다그림이다,이주은,손철주]]></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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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학로 맛집, 스페인 음식점 알바이신ALBAYZI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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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일단은 글의 주제가 맛집 리뷰에 있으니 그것에 부합하는 글을 써야겠지만, 아시다시피 딴 이야기로 새어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셨으면 합니다. 애초에 모놀로규라는 공간이 독백 혹은 자유분방한 배설의 공간이니까 내 마음대로 쓰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작년 말, 달가게 7차 모임 송년회로 알바이신에 갔습니다. 왜 이제서야 이 이야기를 꺼내느냐 하면,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뜯어진 실밥이 너무 많아 하나 둘 꿰기에도 바빴고, 새로운 실을 골라 어찌 봉합할지 계획도 세워야 했습니다.(다, 그림이다의 저자 손철주는 해가 바뀐다고 해도 아무런 꿰맨 자국 없이 세월이 흘러간다 했으나, 기실 일상이란 게 그리 쉬운 게 아니.......]]></description>
					<pubDate>Tue, 10 Jan 2012 14:01:33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맛집,대학로맛집,스페인음식점,알바이신,ALBAYZIN,함주희,김원준]]></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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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출항, 낮과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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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출항, 낮과 밤이라는 노래는 재주소년 3집에 수록된 인스트루멘털 곡, 즉 가사가 없는 노래입니다. 어쿠스틱의 음색이 조용하게 깔리는 은은한 곡이죠. 저는 이 곡을 이천팔 년 여름에 자주 들었습니다. 아마 그때가 팔월 즈음이니 막 첫사랑을 시작했을 때일 겁니다. 무더웠던 열아홉, 세상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 일렁이며 타올랐던 그해의 여름. 아무것도 모르고 천방지축 날뛰고 다녔던 제게 출항, 낮과 밤은 혼자만의 시간을 선물해주는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이 곡을 무한 반복으로 재생해 놓은 채 잠이 든 밤도 꽤 많을 겁니다. 그렇게 한 달을 들었지만, 노래는 재생목록 어딘가로 밀려났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첫사랑.......]]></description>
					<pubDate>Sat, 07 Jan 2012 22:39:51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순간채집,2012]]></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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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소울푸드, 추억이 담긴 음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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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되르테 쉬퍼의 책, 내 생의 마지막 저녁식사에는 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요리를 선물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호스피스 요양원의 요리사루프레히트 슈미트가 만들어 내는 요리는결코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 요리가 아니다. 단지 환자들 자신의 일상과 추억이 담긴 요리일 뿐이다.누구에게나 가슴 먹먹한 음식이 있다. 어떤 이에게는 어릴 적 외할머니가 뽀얗게 끓여주신 미역국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에게는 엄마가 아플 때 만들어 주는 달착지근한 호박죽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소울푸드란 그런 것이다. 자신의 생이 녹아 있는 음식, 어린 날의 추억이 담긴 음식,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낸 음식. 그 어떤 비싸고.......]]></description>
					<pubDate>Sat, 07 Jan 2012 21:10:11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소울푸드]]></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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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대학로 술집 미술관, 그리고 달가게 송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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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작년 이맘때였나, 거의 일 년 만에 만난 지인과 대학로를 배회한 적이 있습니다. 밤은 춥고 배는 출출하고 술은 땡기고 도대체 어딜 가야 할지 몰라서 명륜동을 한참이고 헤맸었답니다. 4번 출구였나CGV가 있는 골목을 꺾어서 열심히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아마 눈이 내리고 있었고 우리는 오들오들 떨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 어느 골목을 꺾자 신기하게 생긴 술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름 하여 美술館. 술을 파는미술관이었던 겁니다. 우리는 아무런망설임 없이 문을 열어젖혔습니다.그리고오랜만의 해후를 즐겁게 풀었습니다(웃음).     세 청년의 문화지식경험 프로젝트 달가게의 송년회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description>
					<pubDate>Tue, 03 Jan 2012 11:27:05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맛집,대학로술집,미술관,달가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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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잡문집, 하루키와 함께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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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가란 무엇인가. 한국 작가 여섯 명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서재를 담은 책 작가의 방에서 박래부는 이런 말을 한다.미래는 늘 예상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 낯선 풍경을 가장 먼저 날카롭게 응시하는 이가 작가일 것이다. 그렇다면 잡문집의 하루키는 어떨까. 소설가란 많은 것을 관찰하고, 판단은 조금만 내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인간입니다. 언뜻 보면 다르게 들릴지라도 자세히 읽어보면 사뭇 비슷한 의미를 지닌 문장이다.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모든 풍경을 날카롭게 응시하고 관찰하는 것, 그리고 그 풍경을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그려내는 것. 작가(혹은 소설가)란 하나의 사물 혹은 관념이 지닌 실체를 가장 매력적인 형태.......]]></description>
					<pubDate>Thu, 29 Dec 2011 19:34:31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문학·책,무라카미하루키잡문집,무라카미하루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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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Adieu 20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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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한 번 더 이 이야기를 꺼낼 줄 알았습니다. 조그만 목소리로 이야기하기엔 이 공간이 제게 너무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는 탓이지요. Adieu 2010이라는 포스팅을 작성한 지 일 년이 지났습니다. 이천십 년을 떠나 보내며 밝고 희망찬 십일 년을 그렸었는데, 어느새 이천십일 년도 다 끝나갑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아니 그 어느 때보다도 찬란한 이십 대를 보냈습니다. 사랑을 했고, 또 이별을 했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을 만났습니다. 문학동네에서 상도 타보고, 달가게라는 모임을 결성해 전시회도 뻔질나게 다녀왔으며 책도 꾸준히 읽었습니다. 함께 한 다이어리는 두 권, 올해 최고의 음악은 백열일곱 곡.......]]></description>
					<pubDate>Sun, 25 Dec 2011 23:37:37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순간채집,이한규,2011]]></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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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방이동 맛집, 안주의 향연 코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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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언제부터였나, 잠실 쪽으로 발걸음이 향하면 가는 사케 집이 있다. 내겐 여러 군데의 아지트가 있는데, 방이동 맛집 코코로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지트를 정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다. 그 공간의 분위기, 음식의 맛, 사장님의 미소, 따뜻함과 서늘함 사이의 적당한 온도 그리고 선곡. 보통의 음식점들은(혹은 카페들은) 이 기준들 중 몇만 충족하곤 한다. 음식이 맛이 있으면 분위기가 영 아니고, 사장님이 푸근하면 대중가요가 흘러나오고 그런 식이랄까. 하지만 내겐 그런 세세한 요건들을 모두 충족시키는 몇 곳의 아지트가 있다. 그리고 이곳, 방이동의 조그마한 맛집 코코로 또한 그런 아지트 중 하나이다. 테이블 열 개의 아담.......]]></description>
					<pubDate>Fri, 23 Dec 2011 16:14:28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맛집,방이동맛집,코코로,김정건,김유정]]></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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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눈물을 마시는 새, 한국 환상문학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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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한국에는 장르문학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있다. 사전에 따르면 장르문학은 문학 문예 양식의 갈래로 서정, 서사 또는 시 소설 따위로 나눈 기본형을 이른다고 한다. 다시 해석하자면 장르문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모순인 셈이다. 그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일컫는 장르문학이란 무엇일까. 딱 잘라서 말하면 장르문학은 순수문학이 아닌 문학을 의미한다. 순수문학은 사전적으로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문학, 흥미 위주의 대중 통속 문학과도 구별된다라고 정의내려지는데, 고로 장르문학은 흥미 위주의 통속문학 정도로 풀이될 수 있겠다. 한국 문단은 이러한 장르문학을 천대한다. 거의 모든 장르문학 작가가 창작열을 불태우는 중국.......]]></description>
					<pubDate>Mon, 19 Dec 2011 19:49:32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눈물을마시는새,이영도,환상문학]]></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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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author>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하울 앳 더 문Howl at the moon, 대전 궁동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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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무려 락 스피릿이다. 늦은 밤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나는 카페 쉼 연정 누나의 부름을 받고 쫄래쫄래 궁동으로 향했다. 여러 번 듣기만 했던 하울 앳 더 문, 꼭 가보고 싶었던 하울 앳 더 문, 죽치고 세 시간은 앉아 버드와이저를 마셔도 기분 좋을 듯한 하울 앳 더 문에 드디어 입성했다. 하울엔 예상 외로 앳되어 보이는 사장님과 연정 누나, 그리고 메카니컬 사슴벌레의 주호 형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뭔가 모르게 설레었다. 좋은 사람, 좋은 노래, 좋은 술. 내가 사랑하는 바 갠지스, 보다도 편안한 분위기. 이곳에 죽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카페 쉼에 가서 설탕 듬뿍 넣은 아메리카노를 홀짝이.......]]></description>
					<pubDate>Sat, 17 Dec 2011 15:23:27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맛집,하울앳더문,대전궁동,하울엣더문,howlatthemoon]]></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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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순간채집]]></category>
					<title><![CDATA[The moments we've shar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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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이 년 전부터 찍어온 사진들을 간추렸다. 나의 일상이 담긴 사진들, 사진 속의 나는 모두 웃고 있었다. Vazquez는 내게 열 개의 동영상을 건넸다. 내가 이 년간 사진을 찍어 왔다면, 그는 모든 것을 녹화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의 영상과 내 사진이 만났다. 배경음악은 Daishi Dance의 PIANO. 어딘지 모르게 애달프면서도, 즐거운 나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좋은 사람들과 웃었고, 좋은 사람들과 울었다. 이 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을 꼽으라면 Sgt. Redcross가 내게 했던, Lee is always smiling이라는 말.이 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으라면, Deans의 품에 안겨서 운 날. 그 외에도 많은 말.......]]></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11 08:49:49 +0900</pubDate>
					<tag><![CDATA[일상·생각,순간채집,이한규,2011,Canon_EOS_450D]]></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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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달려라 정봉주, 달려라 깔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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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나는 매주 나꼼수를 듣는다. 팟 캐스트에 올라오는 따끈따끈한 웃음은 날 언제나 즐겁게 만든다. 쫄지 마, 김어준 총수가 그리 말했듯 그들의 웃음엔 거침이 없다. 불통의 가카에 맞선 나꼼수의 소통은 가볍고 유쾌 발랄하다. 나는 나꼼수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좋다. 내가 보지 못했던 이면의 이야기에 대하여. 대한민국 80%를 장악한 주류언론 조중동이 언급하지 않는 사회 현안에 대하여, 나꼼수 F4는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댄다. 그들의 깐죽거림은 사회의 빅 엿들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간다. 오세훈과 무상급식, 곽노현과 박원순, 가카의 내곡동 사저 또한 그렇게 까발려졌고, 나는 그 팩트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나꼼수는방송장악.......]]></description>
					<pubDate>Wed, 14 Dec 2011 20:53:48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달려라정봉주,정봉주]]></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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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이대 여행 카페, 레인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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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캐럴이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주변에선 뭇 여성들이 재잘 재잘 대화를 나눈다. 목을 감싼 새빨간 목도리가 따스운 온기를 선물하고, 밀크 티는 그 따스함에 부드러움을 얹는다. 처음 온 이대역, 달 가게의 주희 씨가 미소를 지으며 나타났다. 더 컵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는 근처의 카페로 향한다. 네 시까지 시간이 남는 내게 그녀는 레인트리를 권했다. 여행 카페야, 앨범이 가득한 데, 하나하나 열어 봐. 떠나고 싶을걸. 한 시가 되어 그녀는 사무실로 떠나고, 나는 홀로 카페에 남는다. 이대 여행 카페 레인트리. 문득 여행이 떠나고 싶어진다.뭘 할까 고민하다 카페를 돌아다닌다. 오후 한 시의 카페는 적막하다. 흘러나오는 캐럴에 크리스마.......]]></description>
					<pubDate>Tue, 13 Dec 2011 14:50:22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맛집,이대카페,이대여행카페,레인트리,함주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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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활자에반하다]]></category>
					<title><![CDATA[맛, 맛이란 이렇게 서술하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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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현기증 나는 경탄이었다. 내 치아의 방벽을 넘어들어온 것은 고체도 아니고 물도 아닌, 단지 그 둘 사이의 매개적인 물질로서 고체의 편에서는 무(無)에 저항하는 견고성을 간직하고 물의 편에서는 기적 같은 유동성과 부드러움을 빌려 온 물질이었다. 진짜 회는 씹히지 않지만 혀 위에서 녹지도 않는다. 진짜 회는 느리고 유연히 씹어야만 한다. 음식의 성질을 변화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공기처럼 가벼운 말랑함을 맛보기 위해. 그렇다, 폭신함도 물컹함도 아닌 말랑함. 회, 마치 비단 같은 우단 먼지. 회는 두 가지를 조금씩 가지고 있으며 수증기로 된 본성의 희한한 연금술 속에서 구름이 갖지 못한 우유의 밀도를 지.......]]></description>
					<pubDate>Sun, 11 Dec 2011 13:18:05 +0900</pubDate>
					<tag><![CDATA[문학·책,맛,뮈리엘바르베리]]></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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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　일상, 여행자]]></category>
					<title><![CDATA[낙서의 해학, 댄 퍼잡스키 개인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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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10월의 어느 날이었을 겁니다. 오랜만에 달가게가 뭉쳤습니다. 문화 예술 프로젝트 달가게 여섯 번째 정기 모임. 금년 초 샤갈 전으로 시작한 문화 예술 잡아 먹기는 어느덧 낙서의 해학, 댄 퍼잡스키에 이르렀습니다. 기실 퍼잡스키는 낯선 작가입니다. 1961년 루마니아 출생 작가인 그는 조지 마치우나스(2004년) 상을 수상하는 등 이름을 알렸다고는 합니다만 저희에겐여전히 처음 듣는 작가일 뿐입니다. 저희는 그저 조그만 호기심에 퍼잡스키의 개인전을 보러 토탈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고즈넉한 북한산 아래의 아름다운 골목길이 있는 동네, 지하철이 가지 않아 털털거리는 버스를 타고 부암동.......]]></description>
					<pubDate>Sat, 10 Dec 2011 13:29:15 +0900</pubDate>
					<tag><![CDATA[Canon_EOS_450D,공연·전시,댄퍼잡스키개인전,달가게]]></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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